이미 한국여행객들에게 녹말이 들어가 쫀덕한 면발로 유명한 "꾸어이 짭" 카오산 로드에서 가까운 타논 파아팃 카페거리에 위치한 얼큰한 국수집으로 태국동북부 우본랏차타니의 맛을 전해주고 있다. 흔히 접하는 바미나 쌀국수면발이 아닌 마치 한국의 쫄면 비슷한 끈적함을 맛볼 수가 있다. 국물자체가 워낙 얼큰하지만 거기다 고추가루를 살짝 더 얹혀먹는다면 영락없는 해장국수라고도 할 수 있다.
독특한 면발마냥 내용물 또한 알찬편이다. 태국식 얇은 소시지와 버섯 그리고 돼지고기 외 기본적인 채소가 들어가며 추가로 계란을 더하면 정말로 얼큰하게 땀을 흘리며 한그릇을 먹을 수 있다. 하단사진에 보이는 게이같은 보이는 아저씨가 주인인데,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와서인지 한국말로 반갑게 맞이한다. 며칠 전 동네 길거리 국수집을 가는데 이 집 주인장이 길거리에 앉아서 국수를 맛나게 먹고 있었다. 아무리 유명한 식당주인이라도 먹고는 살아야 하나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국수 곱배기+계란 : 52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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