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신흥번화가인 랏차다 로드 중앙에 위치한 훼이쾅은 최근 급속도로 생겨나는 고급아파트와 고급유흥지를 끼고 있는 낮보다는 밤이 더 화려한 지역중의 하나이다. 훼이쾅 지역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딸랏 훼이쾅은 해질무렵 서서히 늘어나는 노점상과 의류상점으로 시작된다.
지하철 훼이훼이쾅 역부터 시작해서 길게 이어진 시장의 끝까지 가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비좁은 노점상 사이로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현지인들과 슬쩍 부딪히면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노점상들의 대부분의 의류 특히 젊은 여성들을 위한 화려한 센스가 돋보이며 이밖에도 악세사리와 시디 등의 패션소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시장 초입을 조금지나면 길가까지 차지한 태국동북부 음식인 이싼음식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특징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 주로 쇼핑과 요기를 위해 많이 찾아들며, 인근 유흥업소 종사들의 영업을 마치는 시간대에는 업소에 근무하는 여성들이 많아진다.
훼이쾅 시장을 찾아가는 길은 우선 택시를 이용한다면 "딸랏 훼이쾅",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훼이꽝 역 3번 출구에서 내리면 된다. 그리고 훼이쾅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유명한 해산물 체인점인 쏨분 씨푸드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시장 입구에는 또 힌두신전을 모시는 불당이 있는데 현지인들의 연일 자신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도하는 모습으로 늘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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