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북부 지방의 관문이자 태국내에서도 도시규모로만 따진다면 태국북부의 최대도시인 치앙마이와 맞먹을 정도의 큰 도시로 교통의 요지이기도 한 "나콘 릿차씨마"는 국경지방이라는 뜻의 태국어이다. 현지인들은 그냥 "코랏"이라고 부른다.
코랏하면 태국의 잔다라크라고 불리어지는 "타오 쑤라나리라"는 여전사를 추모하는 동상이 최대 볼거리이다. 당시 라오스의 침입을 주지사의 부인인 쑤라나리가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동상으로 "아눗싸와리 타오 쑤라나리"라는 긴 이름대신 그녀의 본명을 따서 "야모(모 할머니)"라고 부른다.
태국각지에서 대형 광관버스를 대절한 현지인들의 참배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태국인에게서는 깊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야모 옆으로 둘러싼 성벽과 성문을 "빠뚜 춤푼"이라고 부르는데 일몰 후 조명을 받은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답다.
도심에는 대형 쇼핑센터들이 있지만 대체로 시내 외곽이나 입구에 위치하며, 시내는 야모 건너 편에 있는 끄랑 플라자라는 백화점이 그나마 볼만한 수준이다.
해가지면 현지인들의 심심함을 달래주는 야시장이 야모 주변으로 들어선다. 야시장에는 대부분 노점상의 먹거리와 의류가 주루를 이루고 있다. 한 바미 국수집을 방문했은데 한글로 된 메뉴판을 보여줘서 깜짝 놀랬다.
코랏은 태국의 북부터미널인 "콘송 모칫 마이"에서 수시로 운행하고 있는데 거의 24시간 운행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방콕 훨람풍 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기차역이나 터미널에서 시내로 이동할 땐 쏭태우 노선버스나 뚝뚝을 이용하면 된다. 시내 곳곳에는 다양한 객실을 갖춘 숙소들이 즐비하다. 야모 주변으로 몇군대의 괜찮은 숙소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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