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동네 시장에서 만난 생선들. 어디서 왔을까?

살짝 찍을래 2012. 9. 24. 13:11

처음 쑤쿰윗 야쏙에 터미널 쇼핑센터가 생기기 전 간이 사무실을 보았을 때 난 정말로 새롭게 버스 터미널이 들어서는 줄 알았느데..총 5층의 복합건물로 각층마다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테마로 꾸며놓았다. 입구에서 만나는 긴 에스컬레이터는 진짜로 윗층에서 뭔가를 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곳의 장점이자 단점은 사진찍을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처음에 그저 셔터를 누르다 3층 정도에서 지쳐버린다. 각층마다 특색있는 볼거리와 쇼핑을 제공하며, 고급브랜드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다. 4층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가가 있으며, 5층에는 대형 시네마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쑤쿰윗 중심부에 있으며, 지하철과 지상철 모두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길 ..

살짝 찍을래 2012. 9. 22. 14:13

첫번째 카오산 로드 풍경에 이어 두번째는 주로 밤에 보여지는 카오산 로드를 소개합니다. 태국인들도 그렇지만 유럽쪽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축구의 열기로 주말 밤은 더욱 시끄러운 카오산의 밤 풍경입니다.

살짝 찍을래 2012. 9. 22. 12:55

씨암 디스커버리에서 9월 13일에 열린 Siam Proud Shows라는 행사에서는 장대같이 높은 키를 가진 태국 패션모델들의 간단한 패션쇼와 함께 수제품으로 만든 잡화품과 서부극의 영화포스터를 본딴 디자인의 오래 된 암파와노 커피(Amphawano Coffee)의 시음과 함께 말린 바나나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을 다녀왔다. 짙은 화장을 한 패션모델들을 보는 순간 저런 애들은 도데체 어디서 나온것일까 할 정도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큰 키를 가진 그녀들의 모습을 촬영하는내내 해맑은 표정과 웃음을 짓던 그녀들의 확실한 프로정신에 감탄했다.

살짝 찍을래 2012. 9. 15. 20:57

여느 여행자와 달리 유독 많은 시간 방콕여행의 성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타논 카오산 (카오산 로드)에 오래 머문 것 같다. 벌써 강산이 한번 훨씬 더 바뀌고도 남을 만큼의 세월이 흘렀다. 90년대 중후반 처음 찾았던 카오산 로드는 사실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다. 변한 것은 사람들과 새로운 건물 몇개 뿐이다. 카오산 로드 보다는 오히려 주변도로의 변화가 더 심하다. 람부뜨리 로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몇 번으로 나누어 카오산 로드의 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낮과 밤 그리고 볼거리의 주제순으로..

살짝 찍을래 2012. 9. 11. 20:37

타논 파쑤멘 뒷길 그렇니까 운하를 끼고 있는 작은 골목길 마을인 타논 왓 파린나욕 (Thanon Wat Parinayok)은 그나마 다른 주변의 운하를 낀 동넷길 보다는 조금 더 넓은 편이다. 전통 태국양식의 목조건물부터 왜 이런집이 여기에 있을까 할 정도로 어울리지않는 고급주택까지 갖춘 그야말로 현지인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그렇하듯이 여기도 1층은 상점들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그 상층은 자신들의 삶을 보충하는 생활터전이다. 가게는 식당과 잡동사니를 판매하는 작은 규모의 잡화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운하방면의 작은 기울기터 같은 장소에는 동네아낙네들과 총각들의 수다와 놀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운하입구에는 작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특히하게도 정육점이 많은 걸 보니 주변의 ..

살짝 찍을래 2012. 9. 10. 22:38

방콕의 어느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 만난 것...

살짝 찍을래 2012. 9. 10. 03:29

1934년에 설립된 태국최고의 인문,법학 그리고 정치학부로 유명한 대학으로 씨암에 위치한 쭐라롱껀 대학과는 쌍벽을 이루고 있다. 민주화 열풍이 더 없이 거세었던 70년대 많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당시 캠퍼스내로 진입한 군인들의 발포로 77명의 젊은 인재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카오산 로드에서 곧장 찾아가면 단지 5분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궁과 왓포를 가기위해선 반드시 거쳐야하니까 짧은 시간을 내어서 현지 대학의 교정을 밟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오산 방면에서는 타논 파아팃과 싸남루앙 운동장 어디로서든지 연결이 되어있다. 교정입구에는 민주화와 대한 대학의 자부심이 가득담긴 조각물이 눈에 띄며,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는 푸른 잔디 운동장이 들어서 있다. 오..

살짝 찍을래 2012. 9. 7. 19:27

마치 오래된 필름처럼 모든 추억을 다 새겨둘 순 없을까..나 뿐만 아니라 나와 만나서 웃던 사람들 나와 만나서 화내는 사람들 그리고 나와 만나서 사랑을 하던 사람..잃어버린 세월 속 많은 것들이 후회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들이 다 아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살짝 찍을래 2012. 9. 2. 16:55

여태껏 방콕에서 세번의 미터기없는 택시를 보았는데, 두번은 직접 승차를 한 기억이 있다. 아래 사진은 가장 최근에 본 사진으로 워낙 급작스럽게 본 것이라 별로 만족스럽지가 않다. 방콕의 택시는 대략 10만 대 정도라고 들었는데 아 정말로 많다. 카오산 로드와 람부뜨리 로드에 늘 자리를 잡고 아주 느끼한 목소리로 외국인이 지난가면 "택시"라고 손짓한다. 이들은 당연히 미터기가 있지만 미터기가 없는 택시를 운행한다. 왜냐면 정상적인 미터기로 가려고 하지를 않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예전 미터기없는 택시를 승차했을 때 사실 조금 당황했었다. 그렇지만 이내 마음이 놓은 것은 승차를 하자말자 "어딜가냐" "그러면" "얼마에 가면 되냐" 이런식으로 아주 순조롭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갈 수가 있었다. 점차 사라지는..

살짝 찍을래 2012. 6. 28. 10:36

오늘 6월 24일 일요일은 태국의 절대국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뀐지 80주년 되는 날 다시금 탁신 전 총리와 그의 여동생인 잉락총리를 지지하는 빨간셔츠들의 시위를 하는 날이다. 장소는 카오산과 불과 1분 거리인 민주기념탑(아눗싸와리 쁘라차띠빠따이)에서 하는데 전날밤부터 벌써 노점상과 작은 천막들로 벌써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시위는 과격하지 않게 연설을 듣든 이들도 있고, 빨간셔츠의 옷과 악세사리 등의 장사를 하는데 정신이 없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있다. 다만 민주기념탑 근처로는 교통체증이 계속해서 증가하며 정체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운전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살짝 찍을래 2012. 6. 24. 15:07

카오산과 가까워 그다지 여행자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원처럼 보이지만, 현 국왕인 라마 9세 푸미폰 왕이 잠시 승려생활을 했던 사원으로 왕족 및 고위자제들이 일생에 한번 출가를 하는 싯점에 기거하는 사원으로 유명하다. 사원내 건축물은 최근 기존 사원들에서 보여주었던 짙은 주홍색을 벗어나 온통 하얀색으로 치장을 하였다. 사원에는 대학과 승려들이 거주하는 승방(꾸띠)이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빌라형식으로 아름답게 꾸며져있다.

살짝 찍을래 2012. 6. 24. 14:55

운하의 도시라고 해도 될만큼 일반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대중교통이 바로 운하보트이다. 방람푸 인근의 타 판파 선착장에서 빠뚜남과 싸얌 쓰퀘어 그리고 쑤쿰윗까지 등 광범위한 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그런 만큼 노선은 정말로 복잡하며 특히 이 운하보트를 타고 내릴 때 간혹 많이 흔들리는 배로 인해 안정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햐 한다.

살짝 찍을래 2012. 6. 23. 10:16

방콕의 밤은 어떨까? 화려함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그저 보이는 곳에서 사진만 찍을 수 있다면 좋겠다.방콕의 대표적인 쇼핑센터인 마분콩 쇼핑센터와 랏차다에서 바라본 방콕의 빌딩들..

살짝 찍을래 2012. 6. 22. 02:41

타논 파아팃 인근의 탐마쌋 대학과 가까운 위치로 오래전부터 젊은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카페 골목이다.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도 다시금 옛 추억을 찾으러 자주 들러는 곳으로 인근의 카오산 로드와 비교한다면 정말로 확연히 구분이 되는 곳이다. 주말이면 대부분의 카페는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붐비는데 그에 맞추어 매일 저녁 라이브 연주를 한다.

살짝 찍을래 2012. 6. 21. 10:44

카오산 로드 뒷길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그 거리인 람부뜨리 로드에 핀 향기로운 연꽃들. 메마른 가슴에 깊은 연민을 스며들게 만드는

살짝 찍을래 2012. 6. 21. 10:34

그다지 넓은 사원은 아니지만, 무수히 많은 황금불상을 전시하고 있는 사원으로서 마치 프놈뻰의 실버파고다를 연상시키는 규모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라마1세 때 처음 건축하여서 라마3세 때 완공되었다. 쑤코타이에서 가져온 대형 불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외국인에게는 20밧의 입장료를 받는데 딱히 표검사는 하지 않는 것 같다. 밤 룽므앙 로드(Bamrung Meuang Road)에 있으며, 방콕시청과 연계해서 카오산로드에서 도보로 방문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살짝 찍을래 2012. 6. 19. 06:18

민주기념탑에서 강변 방향으로 들어서다보면 왠 현대식 건물의 웅잠함에 이게 뭘까 하는데 방콕의 복잡함을 다 가지고 있는 듯한 방콕시청이다. 어딘지 시청이 있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듯 어쩌면 적당하다고 해야 하나...방콕시청 광장 건너편 왓 쑤탓 사원 앞에 있는 대형 그네는 과거 힌두교 교인들이 축제 때 사용하다 너무나 많은 인명피해가 생겨서 지금은 그저 바라보는 대형 기념물로 남겨져있다.

살짝 찍을래 2012. 6. 19. 06:08

방콕시청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3명의 여행자들. 호기심 많은 서양인답게 이곳저곳 모든 것에 관심을 다 갖지만 막상 제대로 대화는 통하지 않지만..그래도 그들은 걷는다. 무언가는 먹어야지..

살짝 찍을래 2012. 6. 19. 05:56

두씻 동물원 건너편에 있는 화려한 이 사원은 현대적인 건축물로 낮시간보다는 해질무렵부터 야심한 밤에 관람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라마5세 기마상과 가까운 곳이라 함께 구경하기에 좋다.

살짝 찍을래 2012. 6. 19. 05:35

구 국회의사당 건물로 대리섯으로 외관의 둥근 돔형 건물이다. 두씻 공원 근처의 타논 랏담넌 녹에 있으며, 궁전입구에 있는 라마5세 기마상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카오산로드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관람 후 인근의 현대적인 감각의 왓 벤짜마버핏도 좋은 구경이 되겠다.

살짝 찍을래 2012. 6. 16. 21:30

타논 파쑤멘과 타논 파아팃의 교차로 지점에 위치한 방콕을 수호하는 요새중의 한곳으로 요새와 연결된 산띠차이쁘라깐 공원에서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살짝 찍을래 2012. 6. 16. 21:22

태국 어느곳에서든 볼 수 있는 아침 탁발공양하는 승려들의 모습

살짝 찍을래 2012. 6. 16. 21:16

카오산로드의 방람푸 시장을 걷다 만난 소녀

살짝 찍을래 2012. 5. 30. 18:12

방콕의 젖줄인 짜오프라야 강변의 아름다움..

살짝 찍을래 2012. 5. 30. 18:10

저녁나절 느릿하게 거닐어보는 방콕의 작은 골목길의 한적한 모습

살짝 찍을래 2012. 5. 30. 18:01

비둘기는 하늘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왓 보원니웻 앞에서,Wat Bowonniwet..Bangkok

살짝 찍을래 2012. 5. 18. 01:13